<앵커>
`석로주`라는 술을 아십니까? 대전 세계 과학정상회의의 공식 만찬주로 선정돼 세계 과학 정상들의 호평을 받은 술입니다. 깊은 맛을 지니고 있어 대전의 대표 전통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채효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대전 세계 과학정상회의 만찬장.
지구촌 축제에 참가한 60여 개국 석학들이 석로주를 즐깁니다.
공식 만찬주로 선정된 석로주는 대전에서 만든 전통 발효주로, 석이버섯이 원료입니다.
바위의 귀처럼 생겼다는 뜻의 석이버섯은 깊은 산 바위에 기생하며 성인병 예방, 항암효과가 탁월한 식재료.
한 전통술 제조가의 4년 집념으로 탄생한 이 술은 옛 문헌을 토대로 만들어집니다.
석이버섯과 찹쌀을 혼합해 6개월간 숙성시켜 빚어내는데 여기엔 조릿대와 25가지 약초를 달인 물이 쓰입니다.
특히 3번 연속 덧술 과정을 거치는 삼양주로 빚어 깊은 맛을 살려냈습니다.
[이상권/석이원주조 대표 : 청량감이 일단 상당히 높습니다. 쓴맛, 신맛, 단맛 이런 것이 조화가 돼서 다른 어느 수입 주류에 비해서 풍미감이 상당히 높죠.]
고두밥에서 시작해 고두밥으로 끝내는 석이버섯 발효법은 특허까지 받은 석로주만의 비법.
100% 수제 방식과 주문생산 방식을 고집해 소량만 생산됩니다.
카이스트 공식 만찬주로 선정되는가 하면 현재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 본선에 올라있고 일본과 미국 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상권/석이원주조 대표 : 우리 입맛에 맞고 우리 체질에 맞고 또 계절성이나 다양성이 풍부한 수준 높은 우리 전통주가 세계를 향해 한 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지 않느냐.]
대전시는 석로주를 지역 대표 민속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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