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오는 19일로 예정된 시진핑 국가주석의 영국 방문을 수행하는 부인 펑리위안를 '교수'로 호칭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외교부가 펑 여사를 처음으로 '교수'라고 호칭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 주석을 동반하는 외에 독자적인 역할 수행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신경보에 따르면 펑 여사는 13년전인 2002년 산동 예술학원에서 초빙교수 직함을 받았습니다.
산동예술학원는 펑 여사의 모교입니다.
그녀는 1977년 산동예술학원에 입학해 왕인쉬안 교수로부터 민족성악을 배웠습니다.
왕 교수는 지난 2013년 인터뷰에서 펑 여사가 당시 다듬어지지 않은 옥돌이었다면서 각고의 노력 끝에 재목이 됐다고 회상했습니다.
왕 교수는 2002년 학원 전체 토론과정을 거쳐 펑 여사를 초빙교수로 모시기로 결정했다면서 그녀는 중국이 배양한 첫번째 민족성악 석사이며 중국음악협회이사로 완전한 자격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펑 여사는 2년후인 2004년에는 또 다른 모교였던 중국음악학원에서 역시 초빙교수를 맡았습니다.
펑 여사는 이 학교에 1981년 입학해 전문대에서 대학본과에 이어 대학원에 입학했고 1990년 5월 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중국에서 처음 배출된 민족성악 석사입니다.
펑 여사는 이밖에도 상하이사범대학 음악학원 겸임교수와 베이징대 예술학원 겸임교수의 직함도 갖고 있습니다.
국가행정학원 주리자 교수는 초빙교수라는 칭호는 고위관리나 기업가, 예술가 등을 대상으로한 일종의 명예직이지만 겸임교수는 수업을 하고 연구를 하는 외부전문가, 학자를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신문은 하지만 펑 여사가 상하이사범대와 베이징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수활동을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펑 여사는 시 주석이 집권한 2012년에는 중국인민해방군 총정치부가무단 단장직을 벗고 '군대 작가.예술가의 요람'이라고 불리는 해방군예술학원 원장직을 맡았습니다.
주 교수는 펑 여사가 첫번째 민족성악 석사이자 총정치부가무단의 1급 연기자로서 '국가음상 대상'을 비롯한 수많은 국가급 상을 수상했다면서 각 방면에서 학술계에 대한 공헌과 업적 등으로 교수라는 칭호를 받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中 외교부, 펑리위안 여사를 '교수'로 소개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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