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과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한 러시아의 공습이 갈수록 거세지면서 유럽에서 극동과 인도를 오가는 항공편들에 '러시아 미사일 주의보'가 내려졌다고 영국의 일간지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유럽항공안전청 EASA가 현지시간으로 그제 유럽에서 극동이나 인도를 운항하는 항공사들에 이란과 이라크, 카스피해 상공을 비행할 때 안전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이란과 이라크, 카스피해 상공은 러시아가 시리아를 향해 발사한 순항 미사일이 지나가는 곳입니다.
EASA는 "미사일이 민간 항공기가 다니는 고도에 못미쳐 밑으로 통과하더라도 시리아에 이르기 전 이란과 이라크, 카스피해 상공을 거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ASA는 구체적인 권고 사항을 아직 받지 못했지만 잠재적 위험이 있다면 곧바로 알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시리아의 홈스와 하마, 라타키아, 이들리브 등지에서 IS를 겨냥해 항공기와 순항미사일을 동원해 53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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