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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파사트 한국 구매자들, 美서 집단소송"

"폭스바겐 파사트 한국 구매자들, 美서 집단소송"
배출가스 조작 논란을 빚은 폭스바겐의 국내 구매자들이 제조사를 상대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폭스바겐 소비자들의 국내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바른의 하종선 변호사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생산된 파사트 구매자들이 미국에서 소송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독일 폭스바겐 본사를 상대로 매매계약을 취소해 대금을 돌려달라는 요구와 함께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지방법원에 접수할 계획입니다.

한국에는 없는 징벌적 손해배상은 악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 실제 피해액 이상의 징벌성 배상금을 물리는 제도입니다.

하 변호사는 폭스바겐이 미국 소비자들에게는 거액의 보상금을 지급하면서 우리나라 고객들에게는 소액으로 보상하는 차별을 막기 위해서라도 미국에서 집단소송을 제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3차 소송 제기자를 포함해 국내 폭스바겐 관련 소송 제기자는 총 266명으로 늘었습니다.

하 변호사는 이 가운데 파사트 구매자들은 51명이며 원고를 더 모집해 조만간 미국 법원에 소장을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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