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진 목뼈를 잇기 위해 ‘기적의 수술’을 받고 살아난 아이의 이야기가 화제입니다. 목뼈가 끊어진 아이의 나이는 놀랍게도 겨우 2살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호주 브리즈번에 사는 2살배기 기적의 주인공 ‘잭슨 테일러’는 지난달 15일, 가족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시속 110km가 넘는 속도로 주행하던 차량과 충돌하는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차량에 타고 있던 엄마와 누나는 무사했지만 겨우 2살의 잭슨 테일러는 1, 2번 경추가 부러져 머리와 목뼈의 연결이 체내에서 끊어지는 아주 심각한 부상을 입었는데요, 잭슨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철사와 잭슨의 갈비뼈를 떼어내 목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머리뼈와 척추를 잇는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6시간에 걸친 수술의 결과는 다행히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고를 당하면 살아남기 어렵거나 평생 움직일 수 없이 지낼지도 모른다는 의사의 말과는 달리 잭슨은 현재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8주 뒤에는 정상생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힘겨운 수술을 마치고 밝은 모습으로 회복 중인 있는 잭슨의 이야기를 SBS 비디오머그에 담았습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김수지 / 편집 : 박선하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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