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즉 TPP에서 중국을 배제할 경우 점차 쓴 맛을 보게 될 것이라고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가 오늘(6일) 보도했습니다.
롼쭝쩌 중국국제문제연구소 부소장은 오늘자 환구시보와 인터뷰에서 아태지역을 전략적 기반으로 하는 TPP가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인 중국을 배제하는 것은 정치외교적 고려가 작용했기 때문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롼 부소장은 특히 미국이 TPP와 함께 병행 추진하는 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 TTIP도 투명성 부족과 세계무역기구를 약화시켜 비난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롼 부소장은 이어 TPP, TTIP 모두 브릭스 국가들을 배제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부작용이 점차 수면위에 드러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이 최근 수년간 10여 개 국가와 FTA를 체결한데 이어 올들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즉 AIIB가 영국, 프랑스 등 미국의 전통적인 우방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하면서 미국의 민감한 부분을 자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롼 부소장은 오바마 미 대통령이 "중국 같은 나라가 세계경제의 규칙을 쓰게 할 수 없다"고 얘기한 것도 이를 엿볼 수 있게하는 대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 상무부는 TPP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이며 다른 지역과 자유무역을 촉진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무역투자와 경제발전에 공동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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