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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률 10개월째 0%대…"농산물 가격 안정"

<앵커>

물가상승률이 열 달째 0%대를 기록했습니다. 유가가 떨어지는 가운데 농·축·수산물 가격도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 집계 결과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작년 9월보다 0.6%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이후 열 달 연속 0%대 상승률입니다.

통계청은 농산물 가격의 오름세가 꺾이고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으로 공업제품값도 내렸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농·축·수산물은 8월엔 3.7% 올랐지만, 9월엔 1.7%로 상승 폭이 떨어졌습니다.

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 양파와 파 등이 많이 올랐지만, 배추와 풋고추, 당근 등은 내렸습니다.

또 석유제품도 등유와 자동차용 LPG, 경유 등이 20% 이상 떨어지면서 전체 물가를 0.95% 포인트 끌어내렸습니다.

전기·수도·가스 가격도 9.9% 떨어지면서 물가를 0.51% 포인트 하락시켰습니다.

반면에 서비스값은 전세가 3.9% 오르는 등 집값이 뛰었고 전철과 시내버스 같은 대중교통 요금이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2% 상승했습니다.

개인서비스 가격도 학교급식비와 구내식당 식사비 등이 오르면서 1년 전보다 1.8% 올랐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뺀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1% 상승해서 9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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