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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식물' 풍란 등 3종 국립공원서 복원 성공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풍란과 2급인 석곡, 날개하늘나리 등 희귀 식물 3종을 최근 3개 국립공원 자생지에서 성공적으로 복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은 지난 6월 한려해상 도서에서 풍란 5백 개체를 복원한 데 이어 8월 말 월출산에서 석곡 2천1백 개체, 이달 말 오대산에서 날개하늘나리 4백 개체를 각각 복원했습니다.

난초과에 속하는 풍란은 남해안과 제주도 일원에 분포하며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는 지난 2012년 처음 발견됐습니다.

난초과인 석곡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백합과인 날개하늘나리는 강원도 일원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공단은 멸종위기 식물의 자체 번식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절멸을 막기 위해 국립공원 내 자생지 일원에 최적지를 선정해 복원을 추진해왔습니다.

풍란의 경우 가뭄과 태풍에도 1백일 후 생존율이 87%(435개)에 이르는 등 안정적으로 자라고 있고 난초의 포기인 '촉'도 42개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단은 복원된 식물의 채취와 남획을 예방하기 위해 수시 순찰 등을 통해 철저히 관리할 계획입니다.

국내 멸종위기종 식물은 77종이며 국립공원 안에는 전체의 약 56%인 43종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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