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발생해 많은 수의 사상자가 나온 버스사고 수습 과정에서 영어가 서툰 외국인 사상자들과의 의사소통이 문제점으로 떠올랐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시애틀 시내 다리에서 노스시애틀 칼리지의 외국인 교환학생과 교직원 등 45명을 태운 전세버스가 관광버스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일본과 중국 등 외국 국적 학생 4명이 숨지고 한국인 교환학생 1명이 중태에 빠지는 등 1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시애틀 시 당국은 사고로 큰 충격을 받은 사상자와 그 가족들을 돌보기 위해 정신적 외상 치료 전담팀을 가동하는 등 사고 수습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상자들 대부분이 비영어권 출신의 외국인 학생이어서 응급구조 담당자 가운데 사상자와 그 가족들의 모국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어 정확한 상태 파악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시 당국은 사망자 4명 가운데 오스트리아 국적 여성의 아들에게 어머니가 숨졌다는 사실을 알리려 했지만 독일어 구사자가 없어 애를 먹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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