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커플이 길거리에서 집단 폭행을 당한다는 내용의 일명 '부평 커플 폭행 사건'의 피의자 4명이 모두 검거됐습니다.
인천지방법원은 25일 오후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18살 여고생과 이 여고생의 남자친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영장전담 박성규 부장 판사는 "피의자 2명 모두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경찰은 앞서 23살 남성 피의자 1명을 불구속 입건한 데 이어, 25일 오후 9시 40분쯤 경기도 부천에서 또 다른 피의자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2일 오전 5시쯤,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인천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길을 가던 커플을 발견하고, 욕설을 하고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집단폭행을 당한 커플은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무차별 폭행을 당한 커플의 피해 회복을 돕기 위해 전담 경찰관을 지정하고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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