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개장 8일째를 맞은 괴산 세계 유기농엑스포가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벌써 40만 명에 육박하는 관람객이 다녀갔는데요, 다양한 유기농 체험과 볼거리, 즐길 거리가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용광 기자입니다.
<기자>
괴산 세계 유기농엑스포에서는 평소 듣기 어려운 다양한 동물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사슴과 다람쥐, 너구리를 비롯해 장수풍뎅이와 방아깨비가 쉴 새 없이 울어댑니다.
상황에 따라 달리 우는 소와 닭, 벌 소리도 들을 수 있고, 3억 년 전 살아 있는 화석으로 알려진 긴꼬리투구새우를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유기농 해설사의 친절한 설명은 덤입니다.
[유기농 해설사 : 땅에 중금속이 쌓이면 그게 어디로 가겠어. 농작물로 가고 그 농작물을 우리가 먹는 거지.]
야외 전시장은 자연학습 장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옥수수와 조, 수수, 호박, 콩, 배추, 고구마 등 유기농 농작물과 해바라기, 백일홍 등 온갖 꽃이 너른 대지 위를 가득 채웠습니다.
방목되는 소와 염소, 양에게 먹이도 주고 만져도 보고 연못 속에서는 개구리와 피라미 등이 유유히 헤엄을 칩니다.
[천상준/청주 오송고 교사 : 유기농이라는 산업과도 관련돼서 아이들 진로 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다시 한 번 자연환경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돼서 좋은 교육 장소로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다.]
인기몰이 속에 괴산 유기농엑스포 관람객도 개장 8일 만에 39만 명을 거뜬히 넘겼습니다.
[장명희/서울시 관악구 : 서울에서 각박하게 생활했는데 너무 잘 온 것 같아요. 많은 홍보가 돼서 주말이나 행사 때 들러서 힐링되는 시간 보냈으면 좋겠어요.]
괴산 세계 유기농엑스포조직위는 이 속도라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이 당초 목표한 66만 명을 훌쩍 넘어 100만 명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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