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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손'이 얼마나 크길래…국제 콩 가격 반짝 상승

옥수수와 밀, 콩 등 주요 곡물의 국제 가격이 풍작 예상으로 약세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콩 값이 반짝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시카고 곡물 시장에서 콩 거래 가격은 시진핑 주석을 동반한 중국의 미국 방문단이 아이오와 주에서 미국산 콩 1천300만 톤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11월물의 종가는 전일 대비 4.25센트 오른 부셸당 8.68달러였습니다.

미국 곡물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중국 방문단의 매입 물량은 지난해 물량의 약 3배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것이었습니다.

미국 농무부가 발표한 주간 수출 물량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것도 상승을 부추긴 또다른 호재였습니다.

반면에 밀 거래가격은 대폭 반락했습니다.

러시아 산지의 강우량 예보에 작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퇴색했기 때문입니다.

12월물 종가는 10.25센트 하락한 부셸당 4.9725달러였습니다.

밀값이 떨어지자 옥수수 가격도 동반해 소폭 하락했습니다.

12월물 종가는 1.75 센트 떨어진 부셸당 3.815 달러였습니다.

올해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작황 호조로 세계 밀 재고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밀 선물 가격은 지난 6월 말 이래 지난 18일까지 21% 떨어지면서 1986년 이래 분기별로 최대 하락폭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농무부는 세계 밀 재고가 2015∼2016 시즌 말에는 2억2천656만 톤으로, 작년보다 7.2% 증가할 것이라고 지난 11일 밝혔습니다.

다만, 엘니뇨를 포함한 여러 기상 이변으로 인해 밀과 옥수수, 콩 등의 작황이 나빠질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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