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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는 중국 첫 독자 항공모함… 랴오닝호 전투력의 6배

"중국 첫 독자 항공모함, 12월 마오쩌둥 탄생일 정식 진수"

베일 벗는 중국 첫 독자 항공모함… 랴오닝호 전투력의 6배
중국이 독자 개발 중인 첫 항공모함이 건조를 마치고 오는 12월 26일 마오쩌둥 탄생일에 맞춰 진수할 예정이라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습니다.

현재 001A형이라는 코드명으로 불리는 이 항공모함은 2013년 8월 랴오닝 성 다롄 조선소에서 건조를 시작한지 2년 4개월 만에 대부분의 건조작업을 끝내고 정식 진수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중국해 환초 확장공사로 미국과 중국이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중국이 대양 해군화를 겨냥한 독자 항모 건조는 아시아 제해권을 놓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 또다른 갈등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특히 새로 건조된 항모는 중국이 소련의 미완성 항모를 개조해 훈련형 항모로 운용 중인 랴오닝호 전투력의 6배에 이릅니다.

중국이 개발한 증기 사출기의 성능이 미국 항모와 비슷할 정도로 뛰어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현재 인터넷상에 흘러나온 사진으로는 건조 중인 항모의 갑판은 이미 완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발전기, 보일러, 증기트랩, 동력전달, 스크루 등 선내 주요 설비가 이미 장착됐다는 의미입니다.

이 항모는 추진동력으로 원자력을 쓰지는 않으며 일반 항모보다는 비교적 크기가 작습니다.

미국 항공모함이 통상 진수 후 정식 취역하는데 3년이 소요되는 만큼 중국의 이 항모도 12월에 진수되더라도 취역은 2019년 10월 국경절 전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범 운용결과가 양호할 경우 이르면 2018년 전후에 정식 취역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진수에 앞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8월 다롄 조선소를 방문해 중국의 첫 국산 항모 건조 과정을 시찰하고 격려문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명보는 중국 최고위 지도자가 중요 군사장비를 개발, 건조하는 현장을 직접 참관하고 진행상황을 보고받는 것이 관례로 자리잡혔다고 전했습니다.

1960년대 말 중국의 첫 핵잠수함 건조 과정에서도 저우언라이, 덩샤오핑, 주더 등이 모두 현장을 시찰했습니다.

이 핵잠수함도 1970년 12월 26일 마오쩌둥 탄생일에 맞춰 진수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사진=연합뉴스/봉황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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