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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신용카드로 명품 구매해 치장한 40대女 쇠고랑

혼잡한 백화점 등지에서 훔친 신용카드로 고가 명품가방과 의류를 구매해 자신을 치장하던 40대 여성이 쇠고랑을 차게 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17차례 5천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치거나 훔친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매해 사용한 혐의(상습절도·사기 등)로 강 모(46·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서울과 경기, 광주, 울산, 제주 등 전국을 돌면서 점심 시간대 빈 사무실에 침입, 가방과 지갑을 털거나 손님을 응대하고 있는 백화점 직원의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2천500만 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훔쳤으며, 훔친 신용카드로 백화점을 돌아다니며 수백만원 짜리 고가 명품 브랜드 가방과 의류, 신발, DSLR 카메라 등 2천800만 원어치의 상품을 구매했습니다.

절도 등 전과 18범인 강 씨는 대부분 비슷한 수법의 범행을 저질러 왔습니다.

작년 10월 4년간 복역 후 출소해 동네 마트 계산원으로 취직했으나 두 달 만에 다시 범행에 나섰습니다.

강 씨는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으며, 구매한 물건은 본인이 착용했고 "명품을 갖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중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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