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과 중국의 인터넷 대기업 고위 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사이버 공간의 안전 확보를 위해 미국과 중국이 협력할 필요를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23일) 미국의 지역지 시애틀 타임스는 시 주석이 워싱턴주 레드먼드의 마이크로소프트 캠퍼스에서 열린 제8회 '미-중 인터넷 산업 포럼'에 참석해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번영하는 사이버공간"을 위해 양국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각 나라의 현실에 맞게" 국내 인터넷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 주석의 발언은 이날 포럼에서 미국과 중국의 산업계와 정부 지도자들이 인터넷 산업의 현안과 정책 방향에 대해 엇갈린 견해를 내놓은 후에 나왔습니다.
미국 측 정부 관계자들과 통상단체 관계자들은 중국의 인터넷 관련 검열과 규제들이 중국에서 영업하는 미국 회사들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측 인사들은 협력과 이해를 강조하면서 중국의 고유한 역사와 경제 개발 수준을 감안할 때 중국이 미국과 똑같은 인터넷 정책을 채택하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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