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성묘길이나 가을 산행에서 야생 버섯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색깔과 모양만으로는 식용인지 독버섯인지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주의가 필요합니다.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독우산광대버섯입니다.
흰색의 평범한 모양을 가졌지만, 아마톡신이란 맹독성을 갖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독버섯은 빛깔이 화려해 식용버섯과 쉽게 구분할 수 있다고 여기지만, 색깔만으론 전문가도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4년간 야생버섯을 먹고 발생한 안전사고는 모두 74건으로, 이 중 6명이 숨졌습니다.
식약처는 잘못된 상식으로 독버섯을 식용 버섯으로 오인하는 사고가 많다며 함부로 먹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식약처는 독버섯은 세로로 찢어지지 않고 곤충이나 벌레가 먹은 흔적이 있으면 식용이라고 알려졌지만, 그렇지 않은 버섯도 많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열하거나 기름에 넣고 볶으면 독성이 없어진다는 것도 잘못 알려진 독버섯 상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독버섯을 먹게 되면 구토와 설사, 오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 등 의료기관으로 신고하고 먹다 남은 버섯을 가져가 의사에게 전달하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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