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9일) 오전에 경기도 성남시 탄천 위 다리에서 시내버스가 난간을 들이받고 하천변 공원으로 추락했습니다. 차고지를 막 나선 뒤여서 다행히 승객이 타고 있진 않았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시내버스가 하천변 잔디밭에 찌그러진 채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탄천 위 다리를 지나다 5m 아래로 추락한 겁니다.
난간을 들이받은 버스는 그대로 교각 아래에 떨어졌습니다.
사고 장소는 휴일을 맞은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러 나오는 공원이라, 하마터면 커다란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차고지를 막 나선 버스라 다행히 타고 있던 승객은 없었지만, 운전기사 56살 김 모 씨가 온몸에 타박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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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비안전서 단속대원들이 빠른 속도로 중국 어선에 다가갑니다.
[인천 해양경비안전서 단속대원 : 정선 명령 실시!]
잇단 정지 명령에도 어선이 계속 달아나자 마침내 배를 장악합니다.
[조타실 진입 성공!]
중국 어선에는 우리 해역에서 멋대로 잡은 펄펄한 꽃게가 가득합니다.
해경은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꽃게를 불법 포획한 혐의로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하고 선원 1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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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안에 흰 소화기 분말이 가득합니다.
오늘 오전 8시 45분쯤, 40살 임 모 씨가 분당선 열차 안에서 승객 수십 명을 향해 소화기를 뿌렸습니다.
이 소동으로 열차 운행이 15분간 중단됐고, 승객들에게 제압된 임 씨는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이홍명, CG : 이요한, 화면제공 : 인천 해양경비안전서 권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