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멕시코 게레로 주 이괄라 시에서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과 결탁한 갱단에 끌려가 집단으로 피살된 대학생 43명 가운데 두 번째 신원 확인자가 나왔습니다.
멕시코 신문 엑셀시오르는 아렐리 고메스 멕시코 연방검찰총장을 인용해 희생 학생들의 유해를 유전자 분석한 결과 20살 호세바니 게레로 델라 크루스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신원 확인은 지난해 11월 희생자 가운데 한 명이 처음으로 확인된 데 이어 2번째 입니다. 특히 이번에 신원이 확인된 학생은 친구들 사이에서 '한국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부모의 국적이나 혈통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멕시코 검찰은 범행에 가담한 경찰관과 마약갱단 조직원 등에 대한 수사를 거쳐 이들 학생이 집단으로 피살된 뒤 이괄라 인근의 도시 코쿨라의 쓰레기매립장에서 불태워졌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검찰은 시신 소각 현장과 인근 강물에서 학생들의 유해로 보이는 뼛조각을 수거 해 오스트리아와 아르헨티나 등 외국 전문기관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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