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가 여성 카메라 기자가 고의를 발을 거는 바람에 아들을 안고 넘어져 세계적인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던 시리아 난민이 스페인에서 새 삶을 찾게 됐습니다.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리아 난민 오사마 압둘 모센과 그의 두 아들이 독일을 출발해 스페인에 입국할 예정입니다.
스페인 국립 축구코치트레이닝센터는 모센이 시리아 1부 팀인 축구클럽 알-포투와의 전 감독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에게 스페인에서 일을 시작해볼 것을 제안했습니다.
모센은 트레이닝센터 지원으로 마드리드 주변 도시 아파트에서 살게 됐습니다.
센터는 또 아직 터키에 남아 있는 모센의 부인과 다른 두 자녀도 다음 주 스페인에 데려올 예정입니다.
모센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에서 고문을 받았으며 '이슬람국가'(IS)로부터 도망쳐 난민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모센은 지난 8일 헝가리 뢰스케 인근 난민수용소에서 아들 자이드를 안고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가 헝가리 방송국의 여성 카메라 기자 페트라 라슬로의 발길질에 넘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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