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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누적 체납액 7조2천억…1년새 3천억 늘어

지역가입자 체납률 40% 육박…노령연금 평균 수급액 34만4천850원

국민연금 보험료의 누적 체납액이 7조2천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금공단이 발표한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6월까지 국민연금 누적 체납액은 7조1천831억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6조8천705억원에 비해 1년 사이 3천1백억 원이나 늘어난 것입니다.

누적 체납액은 국민연금 제도 시행 이후 쌓인 체납액을 뜻합니다.

6월 한달간 체납액만 해도 3천2억원을 기록해 부과액 중 체납된 액수의 비중을 뜻하는 체납률은 9.9%나 됐습니다.

사업장 가입자의 체납률은 5.6%, 지역 가입자 체납률은 38.4%로 지역 가입자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누계 체납률도 사업장 가입자는 0.06% 수준으로 낮은 편이지만 지역가입자의 경우 10.2%이나 돼 시간이 지나도 체납액이 납부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직장 가입자에 대해서는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벌이지만 지역 가입자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원 정책을 실시하지 않는 것도 이런 차이의 원인 중 하나로 보입니다.

6월말 현재 국민연금 가입자는 2천137만 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6만 명 늘었는데 58.6%인 1천 251만 명은 사업장 가입자였고 39.5%인 843만 명은 지역 가입자였습니다.

임의가입자와 임의계속 가입자는 각각 22만 4천 명과 20만 1천 명으로, 1년 사이 3만 4천 명, 5만 6천 명 증가했습니다.

국민연금 중 장애연금이나 유족연금을 제외한 노령연금 월 평균 수급액은 34만 4천 원이었습니다.

연금 수급자 중 가장 많은 액수를 수령한 경우 지급액은 182만 원이었고, 20년 이상 납부자의 평균 수령액은 88만 4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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