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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쌍둥이산불'로 이재민 2만명…1명 사망

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부에서 큰 산불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2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북쪽에 있는 레이크 카운티에서 발생한 '밸리 파이어'와 새크라멘토 인근 애머도·칼라베라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뷰트 파이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고 캘리포니아 주 소방국은 밝혔습니다.

이들 '쌍둥이 산불'로 현재까지 2만 3천여 명이 집을 떠나 대피했고, 주택 435채와 지열발전소 등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변 지역에 사는 수천 명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5천 가구 이상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레이크 카운티 경찰국은 이번 불로 앤더슨 스프링스에 사는 장애인 여성 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도 다수 있어 사상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진화 작업에 나섰던 소방관 4명은 2도 화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두 곳의 대형 화제는 4년 동안의 가뭄으로 미국 서부 지역이 바짝 말라있던 탓에 규모가 커지고 확산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이들 산불을 포함해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12개의 대형 산불이 타오르고 있으며, 소방관 1만 1천여 명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주 소방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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