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는 어제(13일) 합의된 노사정 대타협 안건을 추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 중집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참석자 48명을 대상으로 거수 표결을 실시한 결과 30명이 찬성해 대타협안이 추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참석자 중 15명은 반대표를 던졌고 세 명은 기권했습니다.
이지현 한국노총 홍보선전국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결정이 전체 노동자에게 미칠 파급 효과가 워낙 커 중집위원들의 우려가 컸다며 논의가 길어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국장은 "김동만 위원장이 '앞으로 제도개선위에서 최선을 다해 잘못 되지 않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중집위원들을 설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지도부가 직을 걸고 연말까지 최선을 다할 테니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호소한 뒤 표결에 부쳐 가결됐다"고 이 국장은 덧붙였습니다.
오늘 중집에서 대타협안이 추인됨에 따라 노사정 대표가 대타협안에 서명하고 후속 조치를 위한 논의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후 3시에는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이 대타협안 내용에 거세게 반발하며 분신을 시도하는 소동이 벌어져 한 때 회의가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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