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대타협의 마지막 고비인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가 파행을 겪었습니다.
오늘(1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소집된 중앙집행위원회는 회의 시작 약 한 시간 만에 정회됐습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오후 3시쯤 회의에 참석했던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이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가 저지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옆에 있던 금속노련 간부도 소화기를 뿌려 김 위원장의 분신을 막았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회의는 곧바로 정회됐습니다.
금속, 화학, 공공연맹 등은 어제 있었던 노사정 대타협을 결사 반대하고 있으며 한국노총 지도부의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완화와 관련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정부 지침이 수용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회의는 정회 한 시간 반만인 오후 4시 30분쯤 다시 속개됐지만 일부 산별노조의 강력한 반발로 논의는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당초 한노총은 오늘 중집을 통해 어제 대타협 안건을 보고하고 추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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