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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하다 동거남 찌른 40대 여성…"평소 폭행당해"

동거남과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상대방을 찌른 40대 여성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동거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 등)로 강 모(48·여)씨를 입건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서울 성북구의 자택에서 동거남 박 모(45)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박씨의 복부를 찔러 약 2∼3㎝ 깊이의 상처를 냈습니다.

박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씨는 일을 저지른 직후 직접 112에 신고해 자수했습니다.

강씨는 경찰에서 "박씨로부터 평소 자주 폭행당했다"면서 "겁만 주려고 칼을 들었다가 우발적으로 찔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실제로 경찰 조사 결과 최근 강씨가 박씨를 상대로 한 접근금지 신청이 받아들여지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현재는 접근금지 기간이 끝나 두 사람이 함께 사는 중이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강씨가 자수한 점과 박씨가 강씨의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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