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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리포트] 스트레스 받을 때 단 음식 섭취…'감정적 식사' 주의

직장 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는 30대 여성입니다.

직장에서는 짬짬이 간식을 챙겨 먹고, 밤에 아이를 재운 뒤에도 빵이나 단 음식을 조금씩 먹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할 때, 또는 외로움을 느낄 때 음식을 섭취하는, '감정적 식사'의 한 예입니다.

['감정적 식사'를 하는 사람 : 순간적으로 기분이 좋아지니까요. 짧은 시간에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이 맛있게 먹는 것이다 보니까.]

체질량 지수가 27이 넘어 비만 치료를 받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감정적 식사 여부를 조사했습니다.

감정적 식사를 하는 사람들은 치료 시작 후 체중을 5% 줄일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70%나 낮아졌습니다.

[김경곤/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스트레스나 불안, 우울에 대해서 신경전달물질이 좀 강하게 나온다고 볼 수가 있고요.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가장 주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행동을 잘 억제하지 못하는 사람도 체중을 감량할 확률이 39% 낮게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한 연구에서는 비만에서 탈출해 오랜 기간 정상 체중을 유지한 사람들에게 음식 사진을 보여줬더니, 비만인 사람에 비해 전두엽과 측두엽이 더 많이 활성화됐습니다.

음식 사진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적극적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사람들이 비만을 탈출해 정상 체중을 더 잘 유지한다는 겁니다.

정상 체중인 사람들도 감정적 식사를 피해야 합니다.

혈당이 급격하게 올랐다가 떨어지고 몸무게의 변동 폭도 커서 건강을 해치고 비만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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