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중국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줄여 신고함으로써 약 4억 5천2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835억 원의 세금을 탈루했다고 중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중국 재정부는 어제 국유기업과 외자기업 등 78개사와 25개 회계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2014년도 회계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보고서 형식으로 발표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 애플의 중국 내 법인인 애플컴퓨터 무역은 지난해 87억 9천9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조 6천247억 원의 소득을 적게 신고함으로써 4억 5천200만 위안의 세금을 덜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의 일간지 경화시보는 중국 당국이 이를 적발해 시정을 요구함으로써 현재 세금과 체납 추징금은 모두 납부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계 관리 조사를 통해 차이나 모바일과 중국의약집단총공사 등 일부 국유기업에서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 탈루 등의 문제점도 드러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회계 부정과 관련된 전체 금액은 690억 8천100만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2조 7천821억 원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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