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난민 위기로 유럽 각국이 대책 마련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영국 런던에서 무슬림에 대한 증오범죄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런던에서 지난 7월까지 1년간 사이버폭력과 폭행을 비롯한 이슬람 증오 범죄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0% 증가한 816건이 발생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히잡을 쓴 10대 소녀가 3년 전 런던 시내의 거리에서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는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이 경찰에 의해 공개되면서 이슬람 증오 범죄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이슬람 증오범죄를 감시하는 기구인 '텔마마'는 "이슬람증오 범죄 피해자의 60%가 여자"라며 "히잡을 쓴 여성이 폭행의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텔마마 대표 피야즈 무갈은 "무슬림들은 폭행을 당하고도 문제를 악화시킬 봐 신고를 기피하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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