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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인근서 돌고래호 전복 …10명 사망·실종 8명 추정

추자도 인근서 돌고래호 전복 …10명 사망·실종 8명 추정
제주 추자도 앞바다에서 낚싯배 '돌고래호'가 전복돼 10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경은 어제(5일) 저녁 7시쯤 제주 추자도를 떠나 전남 해남으로 향하던 낚싯배 돌고래호가 전복돼 지금까지 10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며, 47살 김 모 씨 등 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생존자 김씨 등은 갑자기 배의 엔진이 꺼진 뒤 배가 뒤집혔으며, 뒤집힌 배 위에 있다가 오늘 새벽 근처를 지나던 어선에 구조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 등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장 41살 김 모 씨를 포함한 사망자들의 시신은 추자도 주변 해역 곳곳에서 발견했으며, 대부분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돌고래호의 승선자 명단에는 22명이 탄 것으로 적혀 있었지만, 실제 이 가운데 4명은 타지 않고 명단에 있지 않은 3명이 더 승선해 모두 21명이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돌고래호는 어젯밤 통신이 두절되고 11시간여 뒤인 오늘 오전 6시 반쯤 추자도 남쪽 무인도 해상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29척과 해군함정 6척 등 등을 투입하고 민간 어선 등의 도움을 받아 사고해역에 대해 광범위하게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돌고래호가 가두리 양식장을 고정하는 줄에 걸렸거나, 높은 너울 때문에 뒤집힌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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