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3월 31일에 첫 방송을 했던 ‘그것이 알고 싶다’가 내일 1000회를 맞습니다. 그래서 스브스뉴스에서는… 지난 8월 31일부터 각종 SNS를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 최장기간 MC를 맡고 계신 김상중 씨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질문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수많은 질문들 중 6개를 선정해 제가 여러분 대신 물어봤습니다!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스브스뉴스입니다."
Q1. 최근 ‘그런데 말입니다’ 패러디로 ‘그란데 말입니다’라는 말이 유행입니다. 혹시… 평소에 커피는 어떤 사이즈로 드시나요?
A1. 커피 컵 사이즈 말씀하시는 건가요? ‘그런데 말입니다’가 대세가 되면서 주로 그란데 사이즈를 먹습니다. 처음에 깜짝 놀랐잖아요. 제 가슴 컵 사이즈 물어보시는 줄 알고…
Q2. 그렇다면 유행어가 된 ‘그런데 말입니다’는 원래 대본에 있었나요?
A2. 원래 대본에는 ‘그런데’라고 적혀 있었어요. ‘그런데’는 조금 반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존칭을 사용하면서 사람들을 끌어당길 순 없을까… 그래서 끝에 ‘말입니다’를 한 번 붙여봤어요. ‘그런데 말입니다’가 탄생했죠.
Q3. ‘그런데 말입니다’의 탄생 비화처럼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도 김상중 씨의 의견이 반영되기도 하나요?
A3. 제 의견이 반영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필리핀 연쇄 납치 사건’을 다룰 때 모자이크 처리를 연하게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개인적으로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할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세 모자 사건’에서도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말한 아이들… 그 아이들의 놀란 표정은 정말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 감이었어요. 그런데 모자이크 처리를 해버리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약해지기도 하고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가 있어요.
Q4. 의견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그것이 알고 싶다’ 의상도 직접 고르신다고 하셨는데…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궁금하시죠?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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