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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분 만에 해치운 1R…세리나, 무서운 질주

27분 만에 해치운 1R…세리나, 무서운 질주
<앵커>

여자 테니스의 최강자 세리나 윌리엄스가 이번 US오픈에서 한 시즌 4개 메이저대회 석권이라는 위업에 도전합니다. 세리나는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1회전을 27분 만에 끝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리나의 강력한 서브가 연이어 에이스로 연결됩니다.

강서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던 세계 86위 디아트첸코는 2세트 도중 발목 통증으로 경기를 포기했습니다.

세리나는 27분 만에 1회전을 통과해 27년 만에 여자테니스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세리나 윌리엄스 : 경기가 너무 빨리 끝나서 좀 이상합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집중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 세리나는 특히 US오픈에서는 2012년 이후 22연승을 달릴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특유의 강력한 서브가 단단한 하드코트에서 위력을 더하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에는 서브 최고 시속 196킬로미터로 '테니스 황제' 페더러에 5킬로미터 이상 앞서기도 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ESPN 스포츠 사이언스 : 이 서브를 받기 위해 0.4초 안에 좌우로 2.7미터를 움직여야 합니다. 우사인 볼트도 출발 때 이렇게 빨리 움직이지 못합니다.]

세리나의 도전이 세계적인 관심거리로 떠오르면서, 이번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남자 단식 결승전보다 여자 단식 결승전 입장권이 먼저 매진됐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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