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뉴욕과 유럽증시가 동반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14.98포인트 하락한 16,528.03에 거래를 마쳐, 월간 기준 6% 이상 하락하며 5년여 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6.69포인트 내린 1,972.18에, 나스닥 지수는 51.81포인트 하락한 4,776.5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3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 프랑스 CAC 40 지수도 0.47% 하락했습니다.
세계 증시 혼란 속에 유가가 급등세를 보인 것은 증시 추가 하락을 제한한 요인이 됐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3.98달러 급등한 49.2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