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상반기에 건강보험 진료비로 29조 원가량이 지출됐는데 이중 노인 진료비가 10조 원이 넘어서 전체의 36%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건강보험에서 지출된 진료비는 28조 7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5년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가 이렇게 조사됐다면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인당 진료비는 57만 원으로 전년보다 7% 늘었습니다.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10조 4천2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습니다.
전체 진료비에서는 36%를 차지했습니다.
70세 이상 진료비는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7조 8천800억 원으로 나타나 전체 진료비의 27.5%나 됐습니다.
노인 진료비 비율은 지난 2008년 처음 30%대로 진입한 뒤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외래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환은 급성 기관지염으로, 올 상반기에만 1천121만 명이 진료받았고, 치은염 및 치주질환 770만 명, 고혈압 488만 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입원 진료에서는 폐렴 환자 15만 8천 명, 노년성 백내장 14만 8천 명, 추간판 장애 13만 8천 명 순이었습니다.
암 때문에 입원한 환자 수는 위암, 폐암, 간암 순으로 많았지만, 입원 진료비는 폐암이 1천517억 원으로 1위였고, 그다음은 간암 1천439억 원, 위암 1천321억 원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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