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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대통령 "우크라 사태 악화 난민 위기 유발"

독일 방문 "폴란드 큰 영향 받을 것" 우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가 앞으로 난민 위기를 유발할 수 있고, 그럴 경우 폴란드가 각별히 크게 영향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당선 후 처음 독일을 찾은 두다 대통령은 이날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과 함께한 공동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생각을 밝혔다.

두다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 앞서 독일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도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를 거론하면서 유사한 견해를 내놓은 바 있다.

두다 대통령은 또 유럽연합(EU) 권역으로 유입되는 난민들의 문제는 그들을 돕는 것과 함께, 해당 난민 출신국의 평화와 번영을 지원하고 밀입국을 퇴치하는 것을 병행해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유럽 내 이주자 수용은 특정 회원국들의 수용 능력에 맞추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법과 정의당'(PiS) 소속 두다 대통령은 지난 5월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브로니소브 코모로브스키 당시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되고 나서 지난 6일 취임식 이후 집무를 시작했다.

폴란드는 나치 정권이 일으킨 제2차 세계대전 과정에서 당시 전체 인구의 16%인 560만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으나, 독일의 동방정책을 통한 사죄와 참회 노력 결과 1972년 독일과 국교를 정상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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