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두 기자가 피격 살해된 사건으로 미국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이 장면 사진을 여과 없이 내보낸 미국 신문이 거센 비난에 직면했습니다.
뉴욕 지역 일간지인 뉴욕 데일리 뉴스는 현지시간으로 27일자 1면에 인터뷰 중 총격을 받고 숨진 여기자의 동영상 스틸 사진 3장을 실었습니다.
문제의 동영상은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직전 소셜 미디어에 올린 것으로, 여기자가 권총을 겨눈 용의자를 보지 못하고 지역 상공회의소 대표인 비키 가드너와 인터뷰 중인 장면을 담았습니다.
인터뷰 장면을 찍던 카메라 기자도 용의자의 총격에 희생됐습니다.
희생자들과 더불어 언론에 종사하는 현직 기자와 앵커들이 뉴욕 데일리 뉴스의 1면 편집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미 언론 보도로 알려진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충격적인 상황에서 구태여 독자의 말초신경을 자극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이유에서입니다.
평소 뉴욕 데일리 뉴스의 1면이 선정적인 사진으로 유명하지만, 이번에는 해도 너무했다는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트위터에서는 뉴욕 데일리 뉴스를 절독하자는 운동마저 일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생방송 기자 피살 사진 게재한 미국 신문에 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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