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연계증권 ELS를 비롯한 파생결합증권 상품 발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특정 국가 지수와 연계된 상품이 지나치게 갑자기 늘어날 경우 해당 상품 발행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ELS를 비롯한 파생결합상품이 특정 국가의 지수에 쏠리면 금융시장 불안을 가속화킬 수 있다"며 앞으로 ELS 시장 상황을 점검해 필요하면 제한조치를 포함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 상반기 ELS를 비롯한 파생결합증권 발행 잔액은 94조 4천억 원에 달해 1년 전보다 50% 급증했으며, 특히 홍콩 HSCEI 지수를 기초로 하는 상품이 36조 3천억 원 규모로 그중 3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이처럼 특정 지수에 상품이 쏠리면 증권사들이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헷지에 나서는 과정에서 금융시장 변동성을 부추기는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이런 쏠림현상에 따른 리스크가 커지면, 행정지도를 통해 해당 지수를 기초로 한 파생결합증권 발행을 일정기간 제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ELS를 비롯한 파생결합증권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리는 점을 감안해, 파생결합증권으로 조달한 자금은 증권사들이 따로 회계처리하게 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파생결합증권을 발행한 회사의 신용평가 주기를 1년에서 6개월로 줄여 투자자들에게 발행사에 대한 정보를 더 자주, 많이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매년 정기적으로 증권사들을 상대로 유동성과 건전성에 문제가 없는지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또, 최근 등장한 파생결합증권의 일종으로서, 원금이 보장되는 주가연계사채에 공매도 기법 등을 결합한 ARS는 복잡한 상품구성을 파악하기 어려운 일반 투자자들에겐 팔지 못하게 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다음달까지 은행이나 보험을 통해 판매되는 ELS를 비롯해 파생결합증권 판매실태를 전면 점검합니다.
아울러, ELS 발행사들이 시세조종을 하는 정황이 있는지도 파악해 혐의가 발견되면 검찰고발 같은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