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경찰서는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에 물건을 시세보다 싸게 판다는 글을 올리고 돈만 받아 챙긴 혐의로 조직폭력배 30살 A씨 등 일당 5명을 구속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 6∼7월 필리핀에 콜센터를 차려 놓고 범행을 주도한 총책의 지시를 받아 도소매업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웹사이트에 커피믹스와 고철, 네트워크장비 등을 도매가보다 20∼30% 싸게 판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이를 보고 연락해온 6명으로부터 총 6억2천500만원을 대포통장으로 입금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인터넷 게시글을 보고 연락한 소상공인들에게 유통업체 관계자를 사칭하며 '회사 사정상 물품을 급하게 처분하게 됐다'고 속여 대금을 신속히 입금하도록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필리핀의 콜센터를 통해 물품을 운송하는 화물차 운전기사 휴대전화번호로 발신번호를 꾸며 피해자들에게 '물품의 차량 적재를 마쳤다'는 거짓전화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회사 사정상 싸게 판다' 조폭 낀 인터넷 사기단 덜미
도소매업소 상대로 '급처분' 인터넷 글 올려 대금 6억여 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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