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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블로그] 17년 만에 도착한 뜻밖의 초대장…그때 그 아기의 졸업식

[비디오머그 블로그] 17년 만에 도착한 뜻밖의 초대장…그때 그 아기의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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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미국 워싱턴주의 한 주택.

뜨거운 연기로 가득한 방안, 침대에는 생후 9개월 된 아기가 있었습니다.

"아기가 있어요!" 소방관 마크 휴즈는 망설임 없이 화염에 휩싸인 집 안으로 뛰어들어가 아기를 구조했습니다.


[마크 휴즈/당직 소방관 : 20초라도 더 늦었더라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지도 모르죠.]

그렇게 1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소방관을 그만둔 휴즈에게 뜻밖의 초대장이 도착했습니다.


초대장에 적힌 이름은 '데이비슨', 자신이 17년 전 화재 현장에서 구조했던 아기였습니다.

데이비슨이 자신을 구해준 소방관을 잊지 않고 고등학교 졸업식에 초대한 겁니다.


[더니엘 데이비슨 : 조금 감정적이 되는 것 같아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기쁨의 눈물이 나는 것 같아요. 제가 뭔가 잘못됐을 수도 있었잖아요.]

데이비슨은 2년 전부터 자신을 구해준 소방관을 찾기 시작했고, 다행히 SNS를 통해 휴즈와 연락이 닿아 졸업식에 함께 할 수 있게 됐습니다.


7년 전 소방관을 그만둔 휴즈에게 감회가 새로웠을 데이비슨의 졸업식.

휴즈는 "소방관 인생에서 '가장 완벽한 구조'였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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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맥스 / 구성 : 장안나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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