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이 25일 새벽 고위급 접촉에서 한반도 긴장상황을 해소하기로극적인합의를 이룬데 대해 시민들은 안도하면서 향후 남북관계에 기대를 나타냈다.
경기도 모 시청에서 당직근무 중인 한 공무원(41)은 "무엇보다 최고조에 달한 남북간 긴장상태가 해소된다는 점이 기장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안도했다.
그는 "이번 사태로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며칠동안 밤 잠을 설쳐가며 비상 대기하거나 근무하며 고생한 분들이 많은데 다행스럽게도 남북 고위급 접촉이 성과를 냈다"며 "이번 합의사항이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 분당에 사는 주부 원모(72·여)씨는 "이번에 비무장지대(DMZ)에서 부상당한 우리 군인들에 대한 북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정부가 요구해 얻어냈고 이산가족 상봉 접촉, 다양한 분야의 민간교류 활성화에도 합의했다니 나름대로 의미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다음달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한다니 추석을 앞두고 실향민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다"며 "하지만 이번 협의 진행과정에서 한반도 긴장상태가 일시적으로 고조돼 불안을 키웠던 점은 짚어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헝가리에 체류중인 박광은 경기도 한의사회 회장은 연합뉴스와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학회 참석차 고국을 떠나 있었지만 너무도 마음을 졸였다"며 "이번에 정부의 일관된 태도가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를 계기로 남북 당국자간 좀더 긴밀한 대화를 통해 정상회담으로 연결되어 좀더 건설적인 결과물이 생기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 두손모아 빌어본다"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시민들 "남북 고위급 합의가 실천으로 이어지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