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톈진항 물류창고 폭발사고에 대한 중국 당국의 조사가 본격화하면서 양둥량 중국 국가안전총국 국장이 낙마하고 양 국장의 아들까지 연행되는 등 산업안전 부문에 사정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중국 신경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관계 당국이 최근 양 국장의 아들인 양후이 중하이석유가스전기집단 사상정치부 총경리를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양후이는 최근 폭발 사고가 발생한 톈진 출장 중 연행됐습니다.
신경보는 당시 톈진의 부시장이던 양 국장이 중하이석유가스전기집단을 담당하던 우전팡 전 중국해양석유총공사 집단 부총경리와 액화천연가스를 톈진에 공급하는 계약에 서명하는 등 밀접하게 협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 부총경리는 지난 4월 초 부패 혐의로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중국 중앙기율검사위원회는 그제 홈페이지를 통해 양 국장이 엄중한 기율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뉴스 포털사이트 큐큐닷컴은 당국의 조사가 양 국장이 2004년 이후 톈진 국유자산관리위원회 주임을 역임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 공안은 사고업체 루이하이의 실제 관리자 위쉐웨이 등 회사 책임자 10명을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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