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이 올해 2분기 위탁매매 수입 증대 등에 힘입어 1조 2천억 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올렸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2분기 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은 모두 1조 2천19억 원으로 지난 2007년 2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분기에 비해서는 23.2%, 2천264억 원 증가했습니다.
증권사 56곳 중 49곳이 흑자를 냈고, 7곳은 150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주식 거래대금과 개인 투자자 비중 증가로 수탁수수료 수익이 전분기보다 36.5%, 3천660억 원 늘어난 1조 3천69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자기매매 이익은 1조 2천64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는 13.1%, 1천899억 원 줄었지만 이익 기여도는 여전히 높았습니다.
금감원은 "하반기 기업 실적 부진, 미국 금리 인상 추진, 해외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리스크로 증권사 수익성 저하와 유동성, 재무건전성 악화 우려가 있는 만큼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유동성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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