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를 찾아 나선 멧돼지 3 마리가 80대 노부부가 사는 강원 인제의 한 민가에 나타나 난동을 부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등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인제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8일) 오전 9시 20분 인제군 남면 신남리 안 모(81) 할머니 집에 멧돼지 3 마리가 내려와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안 할머니는 경찰에서 "멧돼지가 밭작물을 헤집어 놓고 방에 까지 침입해 난동을 부렸다"며 "심지어 사람에게 덤비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멧돼지가 노부부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보고 공포탄에 이어 실탄을 발사해 2마리를 사살했습니다.
이어 출동한 유해조수구제단이 나머지 1마리를 사살했습니다.
당시 집에는 안 씨 부부만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최근 먹이를 찾아 나선 멧돼지가 민가로 내려오는 사례가 있다"며 "멧돼지를 발견하면 직접 내쫓으려 하지 말고 경찰이나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노부부 사는 민가서 난동 부린 멧돼지 3마리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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