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4조5천억원 상당의 순이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권 처분이익 등 일시적인 이익이 크게 늘어난 영향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중 39개 보험사의 순이익이 4조 4천7백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 3백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생명보험회사의 순이익은 2조 7천9백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천32억원, 손해보험회사는 1조 6천7백억 원으로 2천348억원 늘었습니다.
금감원은 이들의 순이익이 늘어난 원인으로 유가증권 처분 이익이 증가한 점을 들었습니다.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보유채권을 매각해 비경상 이익이 늘었다는 의미입니다.
생명보험은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보험료 수익이 늘면서 영업손실이 줄어 이익규모가 더 커졌고, 손해보험은 자동차·장기손해보험의 손해율이 오르면서 순이익 증가폭이 제한됐습니다.
상반기 보험회사의 수입보험료는 91조원으로 1년 전보다 4조 8천억 원 늘었습니다.
수입보험료는 생명보험이 55조 2천억 원으로 3조원, 손해보험이 35조8천억원으로 1조8천억원 증가했습니다.
총자산순이익률은 1.01%로 같은 기간 0.14%포인트, 자기자본순이익률은 10.21%로 1.12%포인트 올랐습니다.
6월말 기준 보험회사 총자산은 903조 3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93조 2천억 원 늘었습니다.
금감원은 보험사들이 향후 금리 변동과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영향 등에 대비해 경상 이익구조를 안정화하고 자본을 확충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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