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2일) 11시 반쯤 중국 동북부 톈진항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사고로 숨진 희생자 수가 최소 44명으로 늘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에서는 화재진압에 투입됐던 소방관들의 희생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대원 12명이 숨졌고 36명은 실종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폭발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화재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던 대원들입니다.
한 소방관은 "처음에 현장에 도착한 19명의 소방관이 폭발이 없는 것을 보고 현장에 진입했다. 그리고 폭발이 일어났다"며 "그 폭발에서 돌아온 대원은 몇 안 된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폭발사고로 520여 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66명은 위독한 상태로 알려져 추가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추가폭발 가능성이 있어, 구조작업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중국당국은 오늘 오후 4시 반쯤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인적·물적 피해 상황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사고의 책임자를 가려 엄벌하라고 지시했다고 중국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