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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짝짓기 앱 '많은 북한 이용자 보유' 주장 논란

미국의 휴대전화 데이팅(짝짓기) 애플리케이션(앱) 업체가 많은 중국과 북한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짝짓기 앱인 '틴더'는 자사 서비스에 부정적인 기사를 쓴 문화·패션 전문잡지 '배너티 페어'에 유감을 표하기 위해 지난 11일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페이스북이 금지됐지만 틴더에서 사람들을 만날 방법을 찾는 중국과 북한의 많은 이용자와 대화해 보라"고 제안했습니다.

로제트 팜바키안 틴더 대변인은 "중국과 북한을 포함해 196개국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틴더에 접속하려면 중국과 북한에서 금지된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해 접속해야 하기 때문에 틴더 측 주장의 신빙성이 의문시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팜바키안 대변인도 "현지 이용자기반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며 페이스북이 차단된 중국과 북한의 이용자들이 어떻게 틴더를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관광전문인 고려여행사의 사이먼 코커렐 대표는 "북한 주민들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외국인을 의미했다면 북한 내 외국인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많은'이라는 표현은 과장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틴더는 중국의 바이두와 텅쉰(텐센트), 치후 360 등 3개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지만, 중국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내려받은 횟수는 7만 회로 한 달간 5천만 명에 달하는 틴더 이용자 수에 크게 못 미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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