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주년 광복절을 맞아 부산 송정 하늘에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고공 낙하 시범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10일) 낮 12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피서객이 물놀이를 즐기는 하늘 위 경비행기에서 우리나라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인 이대호(36) 씨가 뛰어내렸습니다.
이 씨는 3천m(9천800여 피트) 상공에서 시속 200㎞의 속도를 온몸으로 견디며 가로 2m, 세로 3m의 현수막을 펼쳤습니다.
현수막에 새긴 문구는 '대한민국의 아침은 독도에서 시작된다'입니다.
이 씨는 낙하산을 펼친 뒤 저공비행을 하면서 같은 문구의 플래카드를 펼쳐보이며 5분여 만에 송정해수욕장 백사장에 무사히 착지했습니다.
이 씨는 내일 오전 경북 울진비행장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오전 9시 독도 상공에서 똑같은 조건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펼치며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알릴 계획입니다.
이 씨는 지난해 3·1절 독도 상공에서 이 같은 스카이다이빙을 하려다가 기상 악화로 뜻을 이루지 못해 이번이 두 번째 도전입니다.
부산 출신인 이 씨는 "일본의 역사 왜곡에 항의하고 독도에 대한 국민의 사랑과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서…"라고 이번 퍼포먼스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육군 3사관학교 출신으로 10년간 특수부대 장교로 몸담으며 1천800여 회의 고공낙하 경험을 자랑하는 이 씨는 현재 스카이다이빙 국가대표 팀장으로 활약 중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포토] '독도는 우리 땅' 이색 스카이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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