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불천탑'과 '와불'의 문화유산을 간직한 전남 화순 운주사(運舟寺) 석불석탑에 대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와 화순군은 운주사 석불석탁(석불 101구, 석탑 22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이달 중 잠정목록 신청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이 잠정목록 신청서를 오는 11월까지 유네스코에 제출한다.
문화재청과, 전남도, 화순군은 이후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을 구성하고 종합학술조사, 국외 비교 연구를 거쳐 정식으로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낼 예정이다.
앞서 전남도와 화순군은 지난 2005년부터 운주사 석불석탑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를 해왔다.
운주사 석불석탑은 독특성, 군집성, 조형성 등에서 세계적 가치를 보유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남도는 내다보고 있다.
전남도는 세계유산 등재가 이뤄지기까지 앞으로 5∼6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운주사는 화순군 도암면 대초리 천불산에 있는 사찰로 연화탑과 굴미륵석불, 보물 제796호인 9층 석탑, 보물 제797호인 석조불감, 보물 제798호인 원형다층석탑, 부부 와불(臥佛) 등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전남 도내에는 화순 고인돌이 유일하게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서남해안 갯벌, 필암서원, 선암사·대흥사, 낙안읍성, 신안·영광 염전, 강진 청자요지, 해남 공룡 화석지 등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선정됐다.
(연합뉴스)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 세계유산 등재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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