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롯데그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해외 계열사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롯데그룹 노조는 오늘(5일) 오후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롯데그룹의 해외 계열사의 소유실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가 언급한 소유 실태에는 주주와 출자현황 등 경영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됩니다.
공정위는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이 해외 계열사를 통해 국내 계열사를 지배하는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에 해외 계열사들의 전체적인 소유구조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정위는 이미 지난달 말 롯데 측에 관련 자료제출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내일 오후 열리는 당정협의에 직접 참석해 롯데그룹 지배구조에 대한 공정위의 입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롯데그룹 계열사 노조 위원장들이 모여 최근 롯데 사태에 대해 논의하고 정리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그룹 노동조합 협의회 소속 노조위원장 19명은 오늘 오후 모임을 갖고 최근 경영권 분쟁으로 촉발된 위기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입장을 성명서 형태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롯데 관계자는 노조 위원장들이 오늘 모임에서 신동빈 회장 체제를 잘 유지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일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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