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시에서 폐렴의 원인이 되는 레지오넬라균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뉴욕 사우스 브롱크스 지역에서 지난달 10일 이후 레지오넬라병이 집단으로 발병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어제까지 81명이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됐고, 이 가운데 7명이 숨졌습니다.
희생자는 모두 고령자들로 폐질환 등 병을 앓았던 사람들로 파악됐습니다.
당국은 이례적으로 빠르게 감염자가 늘어나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레지오넬라균은 대형건물 냉방기의 냉각탑수, 샤워기, 수도꼭지, 분수대, 분무기 등에서 서식하다가 공기를 타고 전파돼 폐렴, 독감 등을 일으킵니다.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되면 고열, 기침, 오한, 근육 통증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조사 결과, 브롱크스의 17개 건물의 냉각탑 가운데 5개가 레지오넬라균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미국 전역에서는 레지오넬라균 감염사례가 2천400건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