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세인트존스 다리 아래 사람들이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지나가는 배에 부딪힐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인데요, 대체 이들은 왜 다리에 매달려 있는 걸까요?
사실 이들은 그린피스(Green Peace) 소속의 환경 보호 운동가들로, 북극 석유 시추에 항의하며 다리에 매달린 채 쇄빙선의 항해를 막으려 한 겁니다. 그들이 다리에 매달려 있었던 시간은 무려 36시간이었습니다. 결국 배를 멈출 수는 없었지만, 그린피스 운동가들은 변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위를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펄럭이는 깃발과 함께 다리에 매달려 있는 환경 보호 운동가들의 시위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 ‘생생영상’에 담았습니다.
(기획: 김도균 / 구성: 김수지 / 편집: 박선하)
(비디오 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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