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경영권 분쟁에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신동인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이 경영권 다툼에 휘말리는 것에 대해 부담스럽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신 대행은 어제(31일) 신격호 총괄회장의 선친 제사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27일 신동주 전 부회장의 일본행에 동행했던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신동인 대행이 이번 사태와 거리를 두려는 조짐을 보이면서 또 다른 변수가 될 지 주목됩니다 신 대행은 언론과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은 이번 일과 관련이 없고 특별히 의견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신 대행은 지난 68년 롯데제과에 입사한 뒤 롯데건설 기획실장과 롯데그룹 기획조정실 부사장을 거쳐 롯데제과와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습니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가난했던 시절 학업을 이어가는데 도움을 줬던 큰아버지 고 신진걸씨의 손자인데다,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그룹 내에서 입지가 탄탄했다는 게 롯데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신동빈 체제가 기틀을 잡아가던 2005년부터 롯데자이언츠로 자리를 옮겨 경영 최일선에서 멀어진 탓에 일각에서는 신동빈 회장에 대한 섭섭함이 신동주 전 부회장에 대한 지지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해왔습니다.
신 대행은 이에 대해 신동주 전 부회장을 지지한다는 언론보도는 오보라면서 신 전 부회장측과 연락도 잘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신동인 롯데 구단주대행 "경영권 다툼 말려들기 싫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